마치재에서 현곡 오류리 진덕왕릉 주차장까지.

 

 마치재에서 현곡 오류리 진덕왕릉 주차장까지.

 

 일   시 : 2006.12.02

 

 누   구 : 바람깨비,황산

 

 산행시간 : 09:05분  -- 15:35분 ( 6시간30분 )

 

 산행거리 : 모름( 한14-17킬로?)

 

 산행기점 : 마치재 =>  안강,내티분기점 => 산봉우리 5개정도 => 나원재 => 나원터널 => 안태봉 =>

                진덕왕릉 => 주차장

 

 - 달마산 정기산행때 바람깨비님과 오늘 산행을 약속한지라..

    어제 전화로 차편이며,점심식사등을 협의하고 아침일찍 황성공원 도서관앞으로 갔습니다..

 

 - 현곡에서 마치재까지 가는 동안 차안에서 왼쪽의 산능선을 보아하니 오늘은 각오를 단단히

    하여야 겠다.. 평소 바람깨비님과 산행따라가면 유격훈련한다고 생각하면 딱이다..

   

 

 산행후 지도상에 대충 코스를 그려보았습니다.

 

 

평소엔 이곳이 마치재인지 몰랐습니다.

 

 

황수탕 방향

 

경주 현곡 방향

 

 

바람깨비님.. 언제나 봐도 즐겁고,낙천적인 성격입니다.

이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우리산악회 낙동정맥팀의 표식을 볼수 있었습니다.타 산악회 정맥팀 표식.

낙동정맥 어림산에서 마치재에서 남사산으로 가는 구간인것 같심더.

 

 

 

바람깨비님이 영지버섯종류라고 좋아라하고 가방에 넣었습니다..

버섯에 관심이 아주 많심더. 

 

 

 

 

국제신문 표식입니다. 이상한 것이 이표식이 10m정도 마다 있다는 것입니다..

이표식은 금곡산쪽으로 가는 방향으로 있습니다.

 

고압철탑

 

바람깨비님은 아주 신났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능선입니다.

 

포장된 길이 안강 딱실못 아니면 두류리 골짜기로 가는 길인것으로 추정됨.

여기서 부터 포장이 끊겼습니다.

 

내태쪽으로 가는 길

 

나도 한장..

 

내태 마을,작은 못이 보입니다.

 

계속,계속 가야 됩니다.

 

전 모르지만. 바람깨비님의 말쌈으론  저..멀리 보이는 산이..안강의 자옥산,도덕산이라고 합니다.

진짜 맞습니꺼.. 

그런데 여기부터 등산로 같은 길은 없었습니다..

짐승이 댕기는 길말고는 요.

 

폼이 영 엉성합니다.

 

낙엽이 발목까지 잠깁니다..

 

 

오늘 땡잡은 사람의 얼굴입니다.. 

길을 잘못 잡아 한 200m정도의  급경사를 스키타는 것 처럼 내려왔습니다..

도중에 야생 영지버섯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먹으면 죽는 거 아닝가요..

바람깨비님이 반 줄려고 했는데...버섯에 대하여 몰라 양보했습니다..

야박하지만 갈려면 혼자 가이소..

 

 

정말 흐뭇해 합니다.

 

 

 

길잃은 산과 산사이에 작은 계곡

 

 

 

나원재를 알리는 표식.. 남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때쯤..길을 잘 찾지 못해 헤매이고 있었습니다..

 

 

맛나게 끓인 일명 : 떡만나(라)

1. 먼저 물과 함께 떡국 넣기(그래야 떡국이 물렁물렁 해집니다.)

2. 물끓이기.

3. 물끓기 바로전에 라면 넣기.(퍼지면서 라면이 익습니다.)

4. 라면이 끓으면 만두 넣기.

5. 먹기.

6. 혹시 라면이 모자러면 그 국물에 라면 넣기

7. 또 먹기.

 

 

나원터널에서 한장 ..

 

아직 전 바람깨비님의 연식을 잘모릅니다..물론 알필요까진 없습니다. 물론 저 보다 많으십니다.

그런데 용안을 보면 세월의 풍파를 많이 지나간 얼굴이라..연세가 많이 들어 보이고,,

바디를 보면 젊어 보이기도 하고..나중에 한번 물어 볼께요.

 

 

 

앞에 보이는 저 봉우리 두개를 넘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오늘 끝 입니다.

그런데 지도상엔  안태봉을 지나온 것으로 되어있는데

안태봉을 확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전 여기에 진덕왕릉이 있는줄 진짜로 몰랐다요.

 

 

 

주차장.. 

 

오류리..마을 개천.

 

 

오늘 기분억수로 좋아 보입니다..

아마도 산영지버섯 삶아 묵을 요량으로..말이죠.